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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매매기법보다 중요한 자금관리 방법2[눈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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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글(매매기법보다 중요한 자금관리 방법(주식)[눈누])을 이어서

여러분이 어떤 기법을 통해서 매매를 하는데, 기법상의 손절선을 10%로 잡았다고 가정하겠습니다.

여러분은 계좌에서 수익이 나면, 수익분은 인출해 두고, 손실이 수익분을 통해서 다시 메꿔서 일정한

금액으로 계좌를 유지하는 방식으로 자금관리를 한다고 가정하겠습니다. 
그런데 여러분이 매매 기법이 미숙한데다가 갑작스런 폭락장을 맞아서, 5번 매매를 했는데 운이 

나빠서 5번 모두 손절을 했다고 가정하겠습니다.여러분은 분명히 손절매를 했는데도 계좌는 이미 

반토막이 났습니다. 이것을 다시 회복하려면 100%라는 어마어마한 수익률을 올려야 합니다.

반토막난 돈 가지고 100% 수익률을 달성하기는 너무 어려워서 여기서부터 죽음의 싸이클에 

걸려들게 됩니다. 빚을 얻고, 미수를 쓰고, 이성을 잃고 종목에 몰빵하고..
그러다가 한 방에 가버리게 되죠.
어떻습니까? 자..분명히 매매 기법상에는 손절선 10%를 잡았습니다.
그런데 왜 계좌가 반토막이 났을까요?
‘장이 않좋아서, 운이 나빠서, 매매 실력이 부족해서라고요?
아직도 문제점을 여기서 찾고 계시다면 심각합니다. 

연속으로 다섯 번 깨지는 것 주식 시장에서 일상적으로 흔히 있을 수 있는 일입니다.보다 근본적인 문제점은,

 계좌상의 자금관리 기법이 매매 기법에 녹아있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앞서 든 예에서 10% 손절선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그래 손절선이 10%씩이나 되니 그렇게 털리지..손절선을 좀더 짧게 잡아야지’라고 생각하시나요?
제가 만일 손절선을 10%가 아니라 50%로 잡아도 절대 쪽박차지 않는 방법이 있다고 말씀드린다면 믿으시겠습니까?
‘세상에 그런 방법이 어딨냐고요?
간단합니다. 투자 금액을 여러분 계좌의 1%만 넣으면 됩니다. 1000만원이 있다면 10만원만 투자를 한다면, 반토막이 나봐야 5만원 손실 난 것이고, 이것은 내 총자산 대비 0.5% 손실을 입은 것에 불과하기 때문이죠. 
어이가 없으신가요? 그렇게 코딱지만한 금액을 투입하면 손실이 줄어드는게 당연하지라고 생각하시나요? 
자..제가 지금 말씀드린 내용을 보고 어떤 분은 마치 사기를 당한 듯한 느낌을 가지신 분도 계실 것이고, 어떤 분들은 뭔가 망치로 머리를 얻어맞은 듯한 것처럼 정신이 번쩍 드신 분도 계시리라 생각합니다. 
물론 여러분이 매매를 하실 때 손절선을 50%씩이나 잡아야 하고, 투입 금액은 1%만 해야된다고 말하는 것은 절대 아닙니다.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매매기법 상의 손절선을 정하기에 앞서, 그 손절비율이 내 계좌상 어느 정도의 손실을 가져올 것인가에 대해서 우선적으로 생각해보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매매기법상의 손절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이 바로 내 계좌상의 손절선을 잡는 것이죠. 내 전체 계좌상의 안전한 손절한계를 정하는 것이 바로 자금관리이고, 그 손절한계에 따라 매매 기법상의 손절비율을 일치시키면 제대로 된 자금관리가 되는 것입니다.

앞의 예에서, 단순히 매매 기법상의 손절선을 잡는 것이 중요합니까 아니면 계좌상의 손절선을 잡는 것이 더 중요합니까?결국 여러분이 주식을 하는 이유가 단순히 높은 수익률을 올리기 위해서입니까? 아니면 내 계좌상의 자산을 늘려 목돈을 만들기 위한 것입니까?여러분이 200% 수익을 올려봐야 1000원짜리 주식 1주를 샀다고 하면, 200%의 엄청난 수익률이 의미가 있습니까?
반면 2% 수익을 올려도 1억을 투자했다면 200만원이나 번 것이죠? 손실이 나도 마찬가지입니다. 여러분이 어떤 주식을 샀는데 반토막이 났다고 칩시다. 이 때 여러분이 5000원짜리 주식 딱 한 주를 샀다면, 이게 반토막이 나든, 완전히 휴지가 되든 무슨 상관이 있습니까? 그냥 점심값 하나 날린 것에 불과하죠.. 안 그렇습니까? 
반면 내가 가진 돈은 천만원 밖에 없는데, 신용 미수에 빚에 남의 돈까지 얻어서 5억원을 투자했는데 5% 손실이 나면, 2500만원 손실이 난 것이죠? 이렇게 된다면 불과 5% 손실로도 이미 여러분은 파산한 것입니다. 그렇죠?여러분 중요한 것이 무엇입니까? 결국 우리가 중점을 두고 궁극적으로 신경을 써야 하는 것은, 우리의 총투자 자산 대비 수익률과 손실률이지 개별 종목 자체의 수익과 손실률이 아닌 것이죠. 만일 이런 좀더 거시적인 개념과 계획없이 그냥 종목 단위로의 수익룰과 손실률에만 정신을 팔게 되면, 나름대로 손절선을 잘 지켰는데도 도대체 왜 계좌가 자꾸 박살이 나는지 이유를 모르게 되는 것이죠. 손실을 봐도, 계좌상의 손실 자체가 더 중요하지, 비중이 코딱지 만큼 들어간 종목이 반토막이 아니라 상장폐지가 된다한들  무슨 타격이 있습니까?안 그렇습니까? 곰곰이 생각해보십시오.매매 기법상의 손절선을 길게 잡아도, 투입 금액 자체를 작게 해버리면, 내 계좌상으로는 손실이 관리가 되고,매매 기법상으로 손절선을 짧게 잡아도, 빚을 내서 신용미수까지 써버리면, 내 계좌상으로는 손실관리가 안되는 것입니다.뭔가 정신이 번쩍 드십니까?단순히 매매 기법에만 치중하고, 매매 기법상의 손절선에만 치중하다보면,손절을 자주하게 되고, 여러 번 깨지게 되는 경우, 이것이 내 계좌상에 얼마나 큰 타격을 주는지를 망각해버리게 되는 것입니다.정리를 하겠습니다. 자금관리가 왜 중요합니까?



첫째, 여러분이 그렇게 철썩같이 믿는 불패의 기법 따위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실제로 기법을 통해서 돈을 버는 메커니즘은, 그 매수선에 오면 진짜로 반등이 100% 확실하게 나와서 돈을 버는 게 아니고, 그 기법대로 주가가 움직여주면 수익을 내고, 기법대로 안 움직이면 재빨리 손절을 해서 빠져나오는 ‘대응’을 통해 수익을 내는 것입니다. 
둘째, 큰 손실은 치명적이고, 큰 손실을 입게 되면 훨씬 큰 수익을 올려야 복구가 가능합니다. 

그런데 주가에는 소위 ‘추세’라는 속성이 있어서, 오르는 주가는 계속 더 오르고, 빠지는 주가는 계속 더 빠집니다. 그래서, 적절한 손절 타이밍을 놓치면 손을 쓸 수 없이 계좌가 순식간에 박살이 나버립니다. 손실은 커지면 커질수록 손익 비대칭성의 원리에 의해서 복구하기가 더 힘들어집니다.
셋째, 우리가 근본적으로 투자하고 관리해야 하는 것은 내 계좌상의 손실과 수익입니다. 

단순히 기법상의 손절률과 익절에만 혈안이 되면, 도대체 내 투자 한도 내에서 어느 정도의 손실과 이익이 발생하고, 그것이 어떤 의미를 지니는지 전혀 알 수 없습니다. 내가 과자값 정도만 투자해서 수백% 수익을 올려봐야 투자로서의 의미도 없고, 손절폭을 아무리 짧게 잡아도 투자 규모 자체가 내 정상적인 자산의 한도를 훨씬 초과해버리면, 짧은 손절폭도 치명적일 수 있습니다. 자금관리가 얼마나 중요한지 아시겠습니까?




출처:http://bbs.moneta.co.kr/nbbs/bbs.normal1.qry.screen?p_message_id=10701821&p_bbs_id=N10584&p_page_num=1&p_current_sequence=zzzzz%7E&p_start_sequence=zzzzz%7E&p_start_page=1&direction=1&p_favor_avoid=&service=stock&menu=menu_debate&depth=1&sub=1&top=1&p_action=lst&p_tp_board=&total=&p_hot_fg=&cntnum=1&p_total=7&p_beg_item=&p_blind_fg=S&p_blind_url=lst&p_search_field=REG_ID&p_search_word=systrader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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